배터리를 공부하다 보면 음극(anode), 양극(cathode), 산화전극(anode), 환원전극(cathode), 산화반응, 환원 반응 비슷한 용어가 많아서 헷갈립니다. 저 또한 너무 헷갈렸는데 석사까지 하니깐 조금 이해가 돼서 도움이 되고자 적어보겠습니다^^
음극(anode) 양극(Cathode)
사전에 anode의 의미가 양극와 음극이 모두 있어 매우 헷갈립니다. 하지만 한 가지만 알면 끝납니다. 방전을 기준으로 정하자고 과학자들이 약속을 했습니다. 즉, 방전시 산화가 일어나는 곳을 음극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전 시 음극은 환원이 일어납니다. 환원이 일어나도 음극으로 부르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음극인 것입니다. 아래의 표를 보시면 좀 더 분명하게 구분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산화전극과 환원전극
산화전극은 말 그대로 산화가 일어나는 전극을 뜻합니다. 산화전극은 영어로 anode지만 양극이 될 수도 있고 음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산화는 원자가 전자를 빼앗기는 과정을 뜻하기 때문에 전자가 어디서 생성되는지 생각하면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저만의 이해 및 암기 방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충전은 힘을 줘서 억지로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즉, 음극(-극)에 전자(-)가 억지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방전 시 음극에서 양극으로 전자가 자연스럽게 흐르기 위해서 음극에 전자를 구겨 넣는 것입니다. 즉, 충전 시 음극에서는 전자를 받게 되니 환원 반응이 됩니다. 반대로 충전 시 양극에서는 산화반응이 일어나는 것이고요.
총 정리
방전을 기준으로 음극과 양극이 정해지며 충전, 방전 중에도 용어는 무조건 고정입니다. 하지만 음극은 산화 전극도 될 수 있고 환원 전극도 될 수 있습니다. 음극에서 산화반응이 일어나면 산화 전극(방전) 환원반응이 일어나면 환원 전극(충전)입니다. 배터리에서 음극과 양극이 anode와 cathode인데 산화 전극(anode)과 환원 전극(cathode)이랑 헷갈리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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