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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건강 & 질환 정보

허리통증 원인과 통증 완화 방법

by 설명_충 2022. 7. 29.

남녀노소 허리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하기 쉽다고 하지만 최근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10대들도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그 원인과 통증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목  차

     


    허리통증의 원인

      디스크 손상으로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합니다. 디스크 내부, 디스크 터짐, 척추관 협착 등 다양한 허리 환경에 따라서 고통의 정도나 발생 범위가 차이가 있습니다.

     

      염증이 통증의 원인으로 지목된 실험이 있었습니다. 영국 리즈대학교 병원 정형외과 의사인 조지프 스미스 박사는 건강한 사람의 척추 신경을 자극시켰더니 찌릿한 느낌만 들뿐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허리에 염증 수치가 있는 사람의 신경을 건드렸을 경우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후에도 많은 연구를 통해 염증 수치가 올라가면 통증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디스크 형태와 손상
    디스크 형태와 손상

     

    아래는 염증 및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디스크 내부 손상

      디스크 내부 섬유륜이 찢어진 곳에서 수핵 세포가 죽어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이 염증이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보통 급성요통으로 많이 발현됩니다. 디스크가 터져 발까지 저린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자주 일어나며 통증은 디스크가 터져 생긴 통증보다 대부분 약합니다. 즉 몸에서 보내는 신호이니 주의 깊게 살펴 허리에 건강한 자세와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디스크 터짐

      디스크가 터져 내부에 있던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 마디에서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수핵은 세포로 이뤄져 있는데 디스크 안에서 나오면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죽어서 염증을 유발합니다. 즉, 척추에 신경세포에 수핵이 죽으면서 염증을 일으켜 다리까지 저린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3 척추관 협착

      척추에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진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좀 더 명확하게 정의하자면 디스크, 후방 관절, 황색인대 3가지 요인이 모두 있을 때 척추관 협착이라고 합니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있는 것입니다. 좁아진 것 자체가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 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눌렸을 때 통증을 유발합니다. 즉, 자체로 통증은 없지만 좀 더 디스크 탈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손상과 증상

    1. 다리가 자주 저리다

    2. 근육이 통통 튀는 느낌.

    3. 오래 앉았다 일어서면 바로 허리가 안 펴짐.

    4. 허리에서부터 다리까지 저린 느낌

     

      위의 증상이 발현된다면 디스크 손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있다 일어날 때 허리를 바로 펼 수 없을 정도로 뻐근하다면 거의 100% 디스크가 손상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해서 디스크가 스스로 잘 아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허리 통증과 수술

     

    수술은 꼭 필요한가?

      대부분의 경우 필요가 없습니다. 상처가 나면 따갑고 아프다가 저절로 아물고 안 아프게 됩니다. 척추의 디스크도 똑같이 저절로 아물고 아프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디스크 내부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이용한 신경차단술을 할 때 디스크 퇴행이 빨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즉, 척추는 아주 예민한 기관인 만큼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다리에 힘이 순간 풀림, 대소변이 힘들 정도의 마비 증상, 엎드려 누워도 통증이 지속될 때, 발열 및 체중감소를 동반할 때, 극심한 고통이 동반될 때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한 진단을 꼭 받아야 합니다. 그 후 드물지만 감염, 골절, 신경마비 등의 즉각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신경차단시술이란?

      염증이 생긴 부위에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넣어주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시술입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부작용이 존재하지만 극히 드물며 당장 일상생활이 안될 정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시술 후 1~2주 사이에 효과가 나타나며 3~4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신경차단시술을 언제 해야 하는지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허리를 펴는 동작이 가능하다면 2~3주 자세 교정을 해보고 시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대로 허리를 펴는 동작이 아예 불가능하다면 시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통증이 가라앉은 다음에는 자세교정을 통해서 망가진 디스크가 잘 아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효과가 떨어지면 또 아프게 되고 신경차단 시술을 하게 됩니다.


    허리 통증 완화 방법

     

    허리에 좋은 자세

      요추전만 형태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생활 중에서 양말을 신을 때, 세수를 할 때, 의자에 앉을 때, TV를 볼 때 등 많은 상황 중 허리를 굽히는 동작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디스크 환자일 경우에 허리를 굽히는 동작을 반복한다면 찢어진 섬유륜이 아물기도 전에 계속 찢어짐이 반복되고 결국 극심한 요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세수를 할 때 허리를 굽히는 것보다 스쿼트하듯 허리를 곧게 펴고 허리를 숙이는 것이 척추에는 훨씬 좋습니다.

     

     

    허리 강화 운동

      운동도 중요합니다. 허리를 굽히는 동작은 금물입니다. 허리를 편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걷기, 뛰기, 턱걸이, 플랭크 자세가 허리를 강화하는데 좋습니다. 하지만 디스크로 인한 통증이 있다면 자세 교정을 통한 허리 통증 완화 후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찢어진 섬유륜은 달리기의 진동만으로도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하는 학생, 사무직 회사원, 무거운 물건 나르는 직종의 분들 모두 허리로 고생하지 마시고 평생 튼튼한 허리 만들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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